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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광 펀빌리지 협동조합 이사장

    허종진

    • 2018.08.14 17:38:25

    양진광 펀빌리지 협동조합 이사장

    펀빌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시형민박(게스트하우스)의 합법화를 이루어낸 협동조합입니다.”

    근대역사문화지구 컨텐츠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군산의 펀빌리지 협동조합 양진광 이사장(39).

    펀빌리지 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현재의 여행문화를 이끌고 있는 에어비엔비(Air Bed and Breakfast) 숙소를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내외국인 및 외국인이 만족하는 법적 및 제도적 보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5년 출발 당시 조합은 딱 5명의 조합원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크게 늘어 게스트하우스와 커피숍, 식당 및 일반 주민들을 포함 36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이사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관광객 감소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지만 펀빌리지 협동조합에서는 다양한 체험 컨텐츠 개발을 통한 실질적 소비 고객층 확보 및 업종간의 끈끈한 협업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동조합원 사업장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파티를 340회 이상 개최하면서 여행자들에게 살아 있는 동네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을 위해 여행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건전한 모임을 주도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증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을기업으로 열린 사업을 지향해 매장이 없는 지역주민과 영세사업자들에게 위탁판매 형식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을 개방해서 지역과 공동체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일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과 선순환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면서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합이 위치한 근대역사지구 군산의 원도심에는 노인들이 많아 향후 노인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청소년 열린 교실사업에 동참하여 함께 사는 우리 동네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8.14 1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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