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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기사) “시민이 주체인 문화도시 조성 필요”

    김혜진

    • 2019.04.03 10:31:35

    (박스기사) “시민이 주체인 문화도시 조성 필요”

    - 군산시, 문화도시 응모 안하나 못하나

    - 배형원 의원, 217회 임시회 5분 발언서 강조

     

    한 도시에서의 삶을 묻는 잣대에는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가.’, ‘공연·전시 등 예술적인 이벤트에 얼마나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가.’ 등이 일반적이다.

    또한 문화적인 여건이 얼마나 조성되어 있는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은 어떤가.’ 등의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이 바뀐다는 게 도시학자들의 일반적 견해이다.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군산시가 나서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 나름의 여유를 갖고 삶을 즐기며 새로운 힘을 쌓을 수 있는 일. 그게 바로 문화와 예술과 함께 하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형원 시의원이 지난 제217회 임시회 ‘5분 발언문화도시 조성에 군산시가 나서라고 주장한 건 현실과 미래를 정확히 내다본 정책 제언이다.

    배형원 의원은 수많은 도시들이 문화 콘텐츠로 지역의 수준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를 재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군산시가 문화도시 공모에 응모하지 않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가.”를 따졌다.

    배 의원은 지적은 현실적이다. 400억의 사업비인 이 사업이 군산시로 오면 군산시가 자체 사업비 200억원을 만들어야 하지만 5년 연차 사업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는 말이다.

    최근 연이은 경기침체로 고전하는 군산의 보이지 않는 자원인 관광, 문화가 뜨거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인데, 문화도시 조성이 뒷받침 된다면 또 하나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군산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역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절차가 지금부터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행정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잠자고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에 참여하는 발판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문화도시 선정 사업에 군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지난 2018년 중앙정부의 계획에 의해 문화도시에 지정됐으며, 경남 김해시와 통영시 등 다수 지자체들이 문화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군산은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고 하는데, 문화도시로 군산이 지정되면 국가가 공인한 근대역사문화도시가 되는 셈이다.

    배 의원은 군산은 자산이 많. 첫 복음의 씨를 뿌린 전킨, 드루 선교사를 기리는 성지순례 코스도 있다. 수많은 적산 가옥이 있고,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가 있다. 예술인이라는 인적 자원도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발굴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215분 발언을 통해 정부에서도 국가예산을 지원해 지방의 문화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발전을 위한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군산시는 근대문화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도시 지정 신청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필드를 제공하고 근대문화도시 군산에 걸맞는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광과 문화를 통하여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군산의 입장에선 딱 맞는 정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군산시의 문화도시에 대한 도전 의지를 읽을 수 없다는 게 문제이다. 군산시의 발상의 전환을 기대한다. 

    김혜진 / 2019.04.03 1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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