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나무 유치원(원장 박민정) 원아들이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을 통해 모은 성금 100만원 을 군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파란나무 유치원이 진행한 ‘탄소줄이기 생활실천’의 결실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가정과 유치원에서 ▲조명 끄기 ▲우유팩 분리수거▲물 절약 ▲걷기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생활비 절감을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절약된 비용을 조금씩 모아 나갔다.
아이들의 꾸준한 탄소 줄이기 실천으로 모인 비용은 총 100만 원으로, 이 성금은 시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기탁식에 참석한 박민정 원장은 “아이들이 탄소 줄이기라는 환경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그 결과 모은 성금으로 이웃을 돕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이 이웃을 위한 소중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둔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5.05.21 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