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나라를 열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출범과 독립운동의 전개, 광복 후 환국의 여정 속에서 군산이 맺은 역사적 접점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군산 사람들의 활동과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군산비행장이 지닌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환국과 계승의 흐름을 따라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나로 세워지다’에서는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헌법과 의회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로 출범한 과정을 소개한다.
2부 ‘대한민국의 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행정, 군사, 외교, 교육, 구호 등 여러 분야에서 전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살펴본다. 또한 군산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고판홍, 이인식, 최태경 지사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독립운동이 연결된 양상을 조명한다.
3부 ‘그대들 돌아오시나니’에서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1945년 12월 1일 임시정부 요인 2진을 태운 수송기가 폭설로 군산비행장에 착륙한 사실을 통해, 군산비행장이 임시정부 환국의 길목이 되었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4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정신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으로 계승된 과정을 소개한다.
헌법, 국호, 태극기, 애국가, 국경일 등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여러 상징 속에 남아있는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 말미에는 태극기 색칠하기, 한국광복군 캔뱃지 만들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마련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군산의 독립운동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공동기획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군산이라는 지역의 기억 속에서 함께 살펴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군산이 함께한 뜻깊은 역사를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앞으로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지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6.06.15 10:19:58